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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티티를 수정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 변경감지 기능
  • 병합(merge) 기능

두가지 방법의 차이점을 알아보겠다.

변경감지 기능

영속성 컨텍스트에 의해 관리되는 엔티티를 수정한 경우 발생한다.

트랜잭션 안에서 엔티티를 수정한다면 트랜잭션이 커밋 되는 시점에 변경 감지(Dirty Checking)이 일어나 DB에 실제 UPDATE SQL이 날라가게 된다.

@Transactional
void update(Member member) {
    Member member = memberRepository.findById(member.getId());
    member.setName("change");
}

위의 코드에서 member 는 영속성 컨텍스트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객체이다. 이 상태에서 member의 값을 변경하고 모든 작업을 완료하면 @Transactional 에 의해 해당 트랜잭션을 커밋하게 된다. 이때, 변경된 부분을 찾아 해당 부분에 대한 Update 쿼리가 DB에 나가게 된다.

병합 기능

병합은 준영속 상태의 엔티티를 영속 상태로 변경할 때 사용하는 기능이다.

준영속상태 : 영속성 컨텍스트가 관리하지 않는 엔티티 객체를 의미한다.

병합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동작하게 된다.

  1. merge() 실행
  2. 파라미터의 준영속 엔티티의 식별자 값으로 1차 캐시에서 엔티티 조회
  3. 조회한 영속 엔티티에 파라미터로 들어온 엔티티의 값을 채워 넣는다.
  4. 이제 영속 상태가 된 객체를 반환

즉, 먼저 파라미터로 들어온 객체의 식별자를 이용하여 영속 상태의 엔티티를 조회한 후에, 해당 영속 엔티티의 값을 파라미터에 들어온 값으로 모두 교체(병합) 한다.
그리고 이것역시 @Transactional 에 의해 모든 작업이 끝나면 변경 감지 가 동작하여 데이터베이스에 Update 쿼리가 날라가게 된다.

주의점

결국 병합 역시 변경 감지 가 실행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병합 의 경우에는 기존 영속 엔티티에 존재하던 값들을 새로운 값들도 모두 교체한다는 점이다.

만약 영속 엔티티에는 이름, 전화번호, 주소 라는 3개의 속성이 있다고 하자. 이때, merge() 에 들어온 준영속 엔티티의 속성에는 이름, 전화번호 만 있다면 값이 없는 주소 속성은 null 값으로 채워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즉, 병합 을 완전히 수행하려면 기존 영속 상태의 객체에 있는 속성들은 완전히 덮어써야 하는 것이다. 만약 덮어쓰지 않는다면 해당 속성이 null이 될 가능성이 있다.

결론

병합 을 사용하면 save와 update를 하나의 함수로 할 수 있어 조금 더 코드 간결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실제 실무에서는 업데이트 기능이 매우 제한적이다. 그런데 병합은 모든 필드를 변경해버리고, 데이터가 없을시 null 로 업데이트 하므로 의도치 않은 필드가 null 이 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가장 좋은 해결방법은

엔티티를 변경할 때는 항상 변경 감지를 사용하자.

컨트롤러에서 어설프게 엔티티를 생성하지말고, 서비스 단으로 식별자변경할 데이터 를 명확하게 넘기자.

그리고 서비스 단에서 영속 상태인 엔티티를 조회하여 데이터를 직접 변경하고 변경 감지 기능을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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